8. 도검난무 전투 가이드

※영문 위키와 일본 위키, 공략 사이트를 참고했습니다. 틀린 정보 있을 수 있습니다.

※이 글은 2020년 5월을 기준으로 작성되었으며, 게임 업데이트에 따라 내용에 오류가 생길 수 있습니다.

 

 

 

1. 기본적인 전장 설명

 

출진 화면에서 출진 버튼을 누르면 합전장(合戦場)에서 적 부대와 전투를 할 수 있습니다. 전장은 크게 시대별로 나누어지며 1개의 시대마다 4개의 세부 지역이 있습니다. (현재 8지역은 8-2까지만 있습니다.)

 

 

 

합전장은 지역마다 부대의 평균 레벨 제한(우측 중간 확인)이 정해져있습니다. 평균 레벨을 넘은 상태로 해당 지역에 출진하면 경험치와 자원을 얻을 수 없으며 도검남사도 드랍되지 않습니다. 이 레벨은 도검 개인의 레벨이 아닌 부대 전체의 평균 레벨로 계산됩니다.

 

이벤트가 개최 중이라면 이벤트 맵도 여기서 들어갈 수 있습니다.

 

※출진하려는 부대의 부대장이 치명상 상태면 출진 할 수 없습니다.

 

 

 

평균 레벨을 초과하면 이런 경고문이 뜹니다. 경험치와 드랍은 얻을 수 없지만 출진 자체가 불가능한 건 아닙니다.

 

 

 

예시) 5-4 아츠카시 산阿津賀志山(厚樫山)

지역에 출진하면 지역마다 다른 형태의 지도를 볼 수 있습니다. 지도에 보이는 동그라미를 ‘마스’라고 부릅니다. 그냥 편하게 칸이라고도 부릅니다.

 

보라색 마스: 일반 마스입니다. 적 부대와 전투를 치릅니다.

 

초록색 마스: 자원 마스입니다. 이곳을 밟으면 지역마다 정해진 아이템을 입수할 수 있습니다. 계절 수확물의 경우에는 하루에 한 번만 입수할 수 있습니다. (초기화 시간 오전 5시)

 

빨간색 마스: 보스 마스입니다. 보스와 전투를 치릅니다.

 

 

※보스를 10번 이상 격파하면 ‘검비위사’가 출현합니다. 검비위사와 관련된 사항은 매우매우 중요한 사항으로 아래의 [5. 검비위사] 부분을 꼭 참고해주세요.

 

※한 번도 그 마스를 밟아본 적이 없다면 무슨 마스인지 알 수 없습니다.

 

게임을 처음 시작할 때는 1-1 지역만 열려있으며 앞의 지역을 최초 클리어하면 다음 지역이 열리는 형태입니다. 클리어는 보스 격파를 기준으로 합니다.

 

 

 

갈림길이 나오면 주사위를 던져 행군 방향을 결정합니다. 주사위는 12면체이며 십이지의 한자가 적혀있습니다. 해당 한자에 대응하는 시계 방향으로 행군합니다.

 

기본적으로 주사위의 결과는 랜덤이지만 특정 갈림길은 부대의 편성에 따라 확률이 달라지는 곳도 있습니다. (ex. 4-1 지역은 부대에 대태도가 있을 시 보스 루트로 고정)

 

 

 

 

 

 

2. 전투 가이드

 

전투는 1)정찰(偵察) → 2)진형 선택(陣形の選択) → 3)원전(遠戦) → 4)백인전(*白刃戦)의 순서로 이루어집니다.

(백병전白兵戰의 병사 병兵을 칼날 인刃으로 바꿔서 만든 단어 같은데 그냥 백병전이라고 할까 하다가 도검이 직접 싸우는 거니까 백인전이라고 썼습니다. 어느 쪽으로 읽어도 상관없을 것 같습니다.)

 

 

 

적 부대의 진형을 정찰합니다. 아군 부대의 정찰 수치가 적군 부대의 은폐 수치보다 높으면 진형을 알아낼 수 있습니다.

※정찰 수치는 부대의 총합치로 계산됩니다. 꼭 정찰 수치가 높은 남사를 부대장으로 편성할 필요는 없습니다.

 

 

 

각 진형의 특징은 다음과 같습니다.

 

정찰에 성공하면 유리 진형(有利陣形)과 불리 진형(不利陣形)을 알 수 있습니다. 유리 진형을 선택하면 기본 진형 효과와 별개로 통솔이 크게 상승합니다. 반대로 불리 진형을 선택하면 통솔이 감소합니다.

보통은 유리 진형을 고르는 게 맞지만 상황에 따라 다른 진형을 고르는 경우도 있습니다.

 

정찰에 실패하면 유불리를 알 수 없습니다만 6분의 1 확률로 때려 맞추는 건 가능합니다. 물론, 불리 진형을 고를 수도 있습니다.

 

 

 

진형 선택이 끝나면 본격적인 전투에 들어갑니다. 원전에서는 원거리 공격이 가능한 도장을 장착하고 있을 경우 선제 공격을 할 수 있습니다. 원거리 공격은 궁병→총병→투석병 순으로 진행되지만 데미지 처리는 마지막에 한꺼번에 되므로 이미 파괴된 도장이나 적군을 또 때리는 경우도 있습니다.

 

원전은 기동과 관계없이 아군과 적군이 동시에 공격합니다. (적군은 3지역부터 원전 도장을 끼고 나타납니다.)

 

야전에서는 은폐 수치에 따라 확률적으로 원전 회피가 가능해집니다.

 

전장의 종류에 따라 일부 원거리 공격 도장이 발동하지 않는 곳도 있습니다.

 

전장의 종류와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3. 전장의 종류]를 참고해주세요.

 

 

 

백인전에서는 아군 적군을 모두 합쳐서 기동이 빠른 순서대로 공격합니다. 기동이 같다면 위에 있는 남사가 먼저 공격합니다.

 

전투는 자동으로 이루어지기 때문에 플레이어가 공격하는 대상을 지정할 수는 없습니다.

또한, 어느 한쪽이 전멸하지 않아도 각자 턴이 2번 돌아가면 전투가 종료됩니다.

 

공격을 받을 때는 우선 도장의 내구도가 먼저 피해를 입습니다. 도장의 내구도가 0이 되어 파괴되면 도검 본체에 손상을 입습니다.

가끔 도장도 남아있고 창에게 공격당한 것도 아닌데 본체가 손상을 입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건 적군과 레벨 차이가 너무 많이 나서 벌어지는 일이니 무리하지 말고 전 지역으로 돌아가 레벨링을 더 하고 옵시다. 또는 피로도가 너무 낮은 상태에서 강한 공격을 받으면 관통 데미지를 입는 경우도 있습니다.

 

 

 

+참고

출처 刀剣乱舞攻略速報

이 게임에는 생존이 0이 되지 않아도 화면 끝까지 밀려나가면 전투 불능으로 처리되는 신기한 시스템이 있습니다. 여기에 관여하는 스텟이 바로 밀어내는 힘, 충력입니다.

다만, 화면 끝으로 밀어내는 것보다 통째로 박살내는 경우가 압도적으로 많기 때문에 현재는 잉여 스텟으로 불리고 있습니다.

 

 

 

전투 결과 화면에서 승리 랭크를 알 수 있습니다. 승리 랭크의 조건은 다음과 같습니다.

 

랭크	조건
*완전 승리 S	아군 피해 0, 적 부대 전멸
일기토 S	일기토에서 승리
승리 A	아군 전투불능 1자루 이하, 적 부대 전멸
승리 B	아군 전투불능 2자루 이하, 적 부대 절반 이상 격파
승리 C	아군 전투불능 3자루 이상 적 부대가 절반 남은 상태에서 아군의 피해보다 적군의 피해가 더 많은 상태로 전투 종료
패배	아군이 입은 피해가 적군보다 많음 아군 전멸

*S랭크는 원전 피해까지 0이어야 하기 때문에 3지역 이후 주간전에서는 거의 불가능해집니다.

 

보스 마스에서는 A랭크 이상 승리 시 도검남사 드랍이 확정됩니다.

 

 

 

전투에서 적군에게 가장 많은 피해를 입힌 도검남사는 MVP(誉)가 됩니다. 誉를 그대로 읽어 호마레라고도 합니다.

부대장과 MVP는 경험치를 더 많이 획득합니다.

 

평가에 따라 획득하는 경험치가 다릅니다.

완전 승리 S	x 1.2배
승리 A
일기토 S	x 1.0배(기본)
승리 B
승리 C
패배	x 0.8배
부대장	x 1.5배
MVP	x 2.0배

부대장이 MVP까지 먹을 경우 다른 부대원들보다 3배 더 많은 경험치를 획득합니다.

 

 

 

전투가 종료되면 다음 행동을 결정합니다. 회복을 선택하면 아이템을 사용해 피로도를 회복할 수 있습니다.

 

전투에서 패배하면 혼마루로 강제 귀성됩니다.

 

 

 

 

 

 

3. 전장의 종류

 

전장의 시간과 장소, 날씨에 따라 특별한 제약이 생기는 경우가 있습니다.

 

 

 

주간전(昼戦): 가장 기본적인 전장입니다. 5지역까지는 이곳만 등장합니다.

야전(夜戦): 어두운 시간 대의 전장입니다. 이곳에서는 도종마다 *야전 보정이 걸리며 이는 아군 적군 관계없이 평등하게 적용됩니다. 또한 야전에서는 원거리 공격 회피가 가능해집니다. 회피율은 은폐 수치에 영향을 받습니다.

(*보정: 단도>와키자시 - 강화/타도 변화 없음/태도, 대태도, 창, 나기나타 - 약화)

 

※6지역은 세부 지역 전체가 야전인 지역이지만 6-4 보스 마스에서만 야전 보정이 해제됩니다.

 

 

 

시가전(市街戦): 좁은 길이나 골목, 다리 위 같은 곳에서 일어나는 전투입니다. 공간이 좁아 말을 타고 전투하기가 어렵습니다. 말을 장착할 수는 있으나 능력치는 적용되지 않습니다.

 

 

 

실내전(屋内戦): 시가전보다 더 좁은 공간에서 이루어지는 전투입니다. 말은 물론 궁병과 투석병의 공격도 불가능해집니다. (공격만 불가능한 것뿐이지 도장의 능력치는 적용됩니다.) 또한 대태도와 나기나타의 공격 범위가 1체로 줄어듭니다.

 

 

 

큰 방(広間): 이게 다른 실내전이랑 무슨 기준으로 구별해놓은 건지 모르겠는데 총병도 사용이 안 되는 방이 있습니다. 일본에서는 広間이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우천(雨天): 비가 오는 지역입니다. 비가 내리고 있어 총병 공격이 불가능합니다. (현재 7-2 지역이 유일)

 

 

 

6-4 보스 마스: 아무리 봐도 계속 야전인데 갑자기 야전이 아니라고 우기는 곳입니다. 시가전이기 때문에 말 능력치가 적용되지 않습니다.

 

야전 보정이 해제되기 때문에 일반 단도 6자루만으로는 보스 마스에서 A승리 따는 게 힘듭니다. 최초 격파만을 목적으로 한다면 괜찮지만 니혼고 파밍을 위해 지속적으로 뺑이를 돌 부대를 편성한다면 한 자루 정도는 대태도(가능하면 호타루마루)를 넣어서 편성하는 걸 추천합니다. 물론 총병 난사하는 극 단도가 최고입니다.

 

 

 

7-4 지역: 이 지역은 부대 정찰 총합치에 따라 스테이지가 달라집니다. 정찰 수치가 낮을수록 낮은 난이도의 맵이 나오고 높을수록 높은 난이도의 맵이 나옵니다. 모든 마스는 실내전으로 취급됩니다. 어느 난이도의 보스를 격파하든 스테이지 클리어로 치며 검비위사 마크도 공유합니다.

 

 

 

합전장은 ‘낮의 시가전(비)’, ‘밤의 실내전’과 같이 시간과 장소, 날씨의 조합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4. 특수 공격

 

백인전에서 특정 조건을 만족하면 나오는 특수한 공격이 있습니다.

 

 

 

1)회심의 일격(会心の一撃)

 

랜덤으로 발생하는 크리티컬 공격입니다. 평소보다 강력한 공격을 하며 이때 충력 수치에 따라 적 부대 전체를 일정 거리 뒤로 밀어냅니다.

 

 

 

2)진검필살(真剣必殺)

 

도검남사가 중상(中傷) 이상의 손상을 입은 상태에서 적군의 공격을 받으면 확률적으로 발동합니다. 진검필살의 확률은 필살 수치에 영향을 받습니다.

 

데미지가 보통의 공격보다 강력하며 이 이후에 돌아오는 공격은 모두 회심의 일격(크리티컬)으로 처리됩니다.

 

공격 대상은 자신을 공격한 적군으로 피격 직후에 발동하기 때문에 공격 횟수로 계산되지 않습니다. 대태도는 자신을 공격한 1체만 공격합니다. (진검필살이 연속으로 발동돼 자신을 공격한 적군이 이미 파괴됐을 경우 다른 적군을 공격합니다.)

 

적군의 범위 공격으로 중상 이상의 도검남사가 여러 명 동시 공격을 받았을 경우 연속으로 진검필살이 발동될 수도 있습니다.

또한, 한 자루의 도검남사만 공격 받아도 다른 중상의 도검남사들이 연속으로 진검필살을 발동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 밖으로는 일러스트가 벗는(?) 특징이 있습니다. 위 예시 스샷은 그나마 좀 얌전한 애로 찍어왔는데 도검에 따라 헉스러운 애도 몇 있습니다. 극 수행을 갔다 오면 왠지 더 벗습니다...........

 

 

 

3)일기토(一騎打ち)

 

아군 부대가 화면 끝까지 밀려간 상태에서 아군과 적군의 부대장이 모두 생존해 있을 경우 확률적으로 발동한다고 추정되고 있습니다. (부대원들의 피해도가 영향을 끼치는지는 불분명)

 

일기토가 발동하면 그 전의 전투 상황은 무시한 채 일기토 승부의 결과만으로 승패가 결정됩니다. 승패 기준이 무엇인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저 저 동영상 찍으려고 출진만 45번 했습니다. 작정하고 보려고 해도 이렇게 힘든데 평범하게 레벨링하면 거의 볼 일 없다고 생각합니다.

 

 

 

4)이도개안(二刀開眼)

 

부대에 와키자시와 타도가 함께 편성되어 있으면 확률적으로 발동하는 연계 공격입니다. 발동 확률은 필살 수치에 영향을 받습니다.

 

우선 와키자시가 적군의 도장을 공격해 떼어내고 타도가 적군의 본체를 공격합니다. 이때 와키자시가 적군의 도장을 모두 파괴하지 못하더라도 타도의 공격은 본체에 들어갑니다. 둘이 합쳐서 창과 비슷한 효과를 낸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이도개안은 타도의 턴에 발동하며 와키자시의 공격 횟수와는 관계가 없습니다. 진검필살 턴에도 발동합니다.

 

같은 전투 내에 여러 번 발동할 수도 있습니다.

 

 

 

 

 

 

5. 검비위사(検非違使)

 

검비위사는 역사수정주의자와는 다른 제3세력입니다. 지역마다 출현할 때 나오는 나레이션이 다른데 대충 읽어보면 검비위사도 일단 역사를 지키려는 입장으로 보입니다. 다만 검비위사의 눈에는 도검남사나 역사수정주의자나 똑같이 역사를 어지럽히는 존재들로 두 쪽 모두를 적으로 간주합니다.

 

일본어 발음으로 케비이시라고 부르기도 하고 말장난으로 kbc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검비위사는 한 지역의 보스를 10번 이상 격파하면 출현하게 됩니다. 한 번 검비위사가 출현하게 되면 이후 해당 지역에 출진할 때마다 랜덤으로 시간역행군 대신 검비위사와 싸우게 됩니다. (예외로 1-1 지역은 검비위사가 출현하지 않습니다.)

 

 

 

검비위사가 출현하는 지역은 위 스샷처럼 검은색 마크가 생깁니다.

 

※현재 도검난무에는 한 번 붙은 검비위사 마크를 지울 수 있는 방법이 없습니다. 검비위사를 출현시킬 거라면 잘 생각해보고 결정해주세요.

 

여기서 왜 검비위사 출현을 잘 생각해봐야 하는지 의문을 느낄 수 있는데, 이유는 간단합니다. 검비위사는 시간역행군에 비해 굉장히 강한 적군입니다. 아래의 스샷을 봐주세요.

 

저 부상이 전부 한 번에 맞아서 그런 건 아니고 앞에도 좀 맞고 다니다 와서 저렇습니다.

아무튼 보면 일반 적군에 비해 생존이 무척 높은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통솔과 기동도 비정상적으로 높아 일반 도검들로는 평소처럼 한 번에 파괴하는 게 거의 불가능합니다. 그럼 어쩔 수 없이 몇 번은 맞게 되고 창이 반드시 2~3자루씩 포함되는 검비위사 특성상 평소에는 안 까이던 생존도 손상을 입게 됩니다. 그러다 보면 도장은 깨지고 수리도 시켜줘야 하고 수리가 끝날 때까지 레벨링도 멈춰버립니다.

 

또한, 검비위사의 레벨은 출진한 지역의 난이도와 관계없이 아군 부대의 가장 높은 도검남사의 레벨을 기준으로 설정됩니다. 예를 들어 아군 부대가 90, 85, 72, 68, 67, 52레벨로 구성되어 있다면 검비위사는 90레벨에 맞춰 나타납니다.

90레벨 도검 6자루로 90레벨의 검비위사를 상대하는 것도 힘든데 저런식으로 만나면 그야말로 개박살납니다. 검비위사를 상대하려면 부대의 레벨 차를 10 이내로 맞춰주는 게 좋습니다.

 

검비위사의 난이도는 레벨 구간을 기준으로 총 6단계로 나누어집니다.

10~29	도장 없음, 검비위사치고는 약합니다.
30~49	도장 1개
50~59	도장 2개
60~69	도장 3개
70~89
90~99	도장에 방패병 추가

 

검비위사의 최저 레벨은 10입니다. 그러므로 검비위사 마크가 붙은 지역이어도 부대에 편성된 도검남사의 레벨이 모두 10 미만이면 출현하지 않습니다.

 

1~2지역은 검비위사의 출현율이 낮게 설정되어 있습니다.

 

검비위사는 한 출진에 여러번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운이 좋으면 보스까지 한 번도 안 나올 수도 있고 운이 나쁘면 연속으로 여러번 마주칠 수도 있습니다. 보스 마스에는 검비위사가 출현하지 않습니다.

 

지역의 평균 제한 레벨을 넘은 상태로 출진해도 검비위사는 출현합니다. 이 경우에도 경험치와 도검남사는 얻을 수 없습니다.

 

검비위사전은 승리 랭크가 높을수록 레어 도검남사의 드랍률이 올라갑니다.

 

검비위사를 마주쳤을 경우 게임 내에서 자체적으로 회피할 수 있는 방법이 없습니다. 마주친 검비위사와 전투를 피하고 싶다면 게임을 재접속해야 합니다. (진형 선택을 하기 전에 재접속해야 합니다. 진형 선택을 한 후에 꺼버리면 전투를 한 것으로 간주, 시스템이 자동으로 전투 결과를 판정합니다.)

일본이면 괜찮을지 몰라도 접속할 때마다 우회해야 하는 한국은 재접속하는 것도 상당히 번거롭습니다. 게다가 운이 나빠서 몇 칸 가지도 못하고 자꾸 재접속을 반복하게 되면 별 거 하지도 않았는데 도검들이 피곤하다고 파업하는 걸 볼 수 있습니다.

 

사실 검비위사와 싸우는 가장 큰 이유는 검비위사만 한정 드랍하는 도검남사를 얻기 위해서입니다. 처음 검비위사가 업데이트 될 때는 우라시마 코테츠와 나가소네 코테츠였고 2016년 3월부터는 히게키리와 히자마루로 바뀌었습니다. 문제는 그 이후로 4년이 지나도록 변경된 적이 없어서 지금도 여전히 히게키리와 히자마루가 드랍됩니다. 이 두 자루는 이제 5-1 일반 마스에서도 드랍되고 상시 제작도 가능합니다. 현재로서는 한정 드랍 때문에 검비위사와 싸우는 것은 의미가 없습니다.

 

그렇다고 검비위사 출현이 꼭 단점만 있는 것은 아닙니다. 일단 검비위사 마크를 달고 나면 이제 해당 지역은 마음 놓고 보스 마스를 갈 수 있게 됩니다. 보스 마스는 일반 마스에 비해 경험치가 3배 높기 때문에 오히려 검비위사에게 맞아 가면서 보스 경험치를 챙기는 게 레벨이 더 빨리 오를 수도 있습니다. 또, 해당 지역 보스에서 드랍되는 레어 도검 파밍도 가능해집니다.

 

일일 임무와 월간 임무에 검비위사 격파 임무가 있습니다. 이걸 깨고 싶다면 적어도 한 곳 이상은 검비위사 마크를 달긴 해야 합니다.

 

Q. 그럼 검비위사는 어디에 출현시키는 게 좋나요?

A. 예외로 검비위사 출현을 권장하는 맵이 있습니다. 바로 야전 맵(6지역 전체, 7-4)입니다. 검비위사는 무조건 태도, 대태도, 창, 나기나타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적군도 평등하게 야전 보정을 받는 이곳에서는 검비위사가 아군 단도한테 한 번에 파괴될 정도로 능력치가 약화됩니다. 거기다 일반 적군 대신 출현하기 때문에 징그러운 고속창을 피할 수도 있습니다.

7, 8 지역도 경우에 따라서는 권장됩니다. 여기는 일반 적군 난이도가 너무 높아서 차라리 검비위사랑 싸우는 게 더 나을 때도 있습니다.

 

아직 6지역까지 가지 못하는 경우에는 2-4 지역이나 4-1 지역을 추천합니다. 2지역까지는 검비위사 출현율이 낮아 다른 곳에 비하면 자주 마주치지 않으며 겸사겸사 보스 경험치를 챙길 수 있습니다. 4-1 지역은 부대에 대태도가 있을 시 보스 루트로 고정되기 때문에 검비위사에게 맞고도 보스 마스에 못 가는 억울한 일이 발생하지 않습니다.

(지극히 개인적인 추천입니다. 2-4 지역은 적군 원전이 없는 마지막 맵으로, 유치원으로 쩔하기에 좋은 지역이라 추천하지 않는 사람도 있습니다. 스스로가 잘 생각해서 선택해주세요.)

 

반대로 4-3 지역은 자원 파밍 효율이 굉장히 좋은 지역이므로 절대 추천하지 않습니다.

 

이렇게 쭉 써놓으니까 주간전에서 검비위사가 무슨 절대로 잡지 못할 무시무시한 적처럼 보이기도 하는데 부대 레벨만 비슷하게 맞춰주면 아주 못 잡을 정도는 아닙니다. 다만 창에 몇 번 긁히다 보면 수리비도 나오고 열 받을 뿐......그리고 극 단도한테는 주간전에서도 쉽게 썰립니다.

 

요약하자면 검비위사는 매우 강력한 적이니 레벨링을 할 때는 기본적으로 보스 앞에서 철수, 본인이 잘 생각해보고 이 지역에는 검비위사 마크를 붙여도 괜찮겠다고 생각하면 붙이세요.